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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닷속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자격증 하나를 더 갖기 위해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제게 단순한 자격 취득 이상의 경험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처음 스쿠버 자격을 접하게 된 계기와 지금 입문자가 먼저 알아두면 좋은 자격 과정의 기본을 함께 정리합니다.

흔히 스킨스쿠버 자격증이라고 부르지만, 레저 스쿠버다이빙을 처음 배우는 경우에는 교육단체가 운영하는 초급 다이버 인증 과정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표적으로 PADI의 Open Water Diver, CMAS의 One Star Diver와 같은 입문 과정이 있습니다. 교육단체마다 과정명과 교육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느 단체의 어떤 입문 자격을 취득할 것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인명구조원 자격을 딴 뒤, 다음 도전을 찾았습니다
제가 스킨스쿠버를 처음 접한 것은 1990년 무렵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대학 4학년이었고, 먼저 수상안전과 관련된 인명구조원 자격을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물에서 활동하는 데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배운 능력에서 멈추기보다 물과 관련된 경험을 조금 더 넓혀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배운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앞으로 진로나 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꼭 스쿠버다이빙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기술과 자격을 하나씩 경험해두는 것이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을 넓혀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은 자격을 취득한 뒤 여행과 레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2. 사회체육센터 활동 중 스쿠버 자격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저는 대학생 신분으로 한국사회체육센터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킨스쿠버 교육과 자격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접했고, 자연스럽게 직접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당시 대한수중협회라는 이름의 기관을 통해 교육과 자격 취득 과정을 접했습니다. 다만 30년 이상 지난 일이라 당시 기관의 정확한 공식 명칭이나 자격등급은 기억만으로 단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교육을 마친 뒤 종이 형태의 자격증을 받았고, 코팅된 자격증에는 대한수중협회의 인증을 나타내는 낙관이나 직인과 비슷한 표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자격등급 명칭은 현재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서는 당시 제가 직접 경험했던 부분과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자격정보를 구분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오래전 기억을 현재 제도와 억지로 연결하기보다 경험은 경험대로, 현재 정보는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3. 단순한 레저가 아니라 배워두고 싶은 자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겠다”는 호기심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이나 자격을 하나씩 갖추는 일이 미래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인명구조원 자격을 취득한 직후였기 때문에 물과 관련한 능력을 한 단계 더 확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은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고 끝나는 자격이 아니라 실제 바다에서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다른 자격과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4. 지금 처음 시작한다면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까
여기서부터는 제 과거 경험이 아니라 현재 스쿠버 자격증을 알아보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대표적인 국제 스쿠버 교육단체 중 하나인 PADI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입문 인증 과정으로 Open Water Div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론 학습과 제한수역 훈련, 실제 개방수역 다이빙 등을 통해 기본적인 스쿠버 기술과 안전수칙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CMAS에서도 입문 단계의 교육체계로 One Star Diver 과정이 운영됩니다. 교육단체에 따라 과정 명칭과 교육기준, 세부적인 실습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자격을 알아본다면 단순히 교육비만 비교하기보다 교육단체 → 입문 자격명 → 교육내용 → 해양실습 → 비용 포함항목 순서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자격증보다 먼저 기억나는 것은 물속에서 숨을 쉬던 순간입니다
당시 교육은 약 일주일 정도 집중적으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먼저 실내 수영장에서 훈련한 뒤 실제 바다로 나가 실습했습니다.
지금도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는 장면은 처음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에서 호흡했던 순간입니다.
육지에서는 상당히 무겁게 느껴졌던 장비가 물속에서는 부력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이 됐습니다. 오히려 물속으로 내려가기 위해 납으로 된 웨이트벨트를 착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물속에 머물면서 계속 숨을 쉴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레귤레이터를 통해 공기를 들이마실 때의 느낌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격 하나를 더 취득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받고 실제 바다에 들어가면서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이 물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본기와 규칙을 배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습니다.
✓ 여행에서 단순 관광보다 특별한 체험을 해보고 싶은 분
✓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고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고 싶은 분
✓ 입문 이후 상급 과정이나 지도자 단계까지 발전하고 싶은 분
다음 편에서는 처음 장비를 착용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레귤레이터, 스쿠버 탱크, 웨이트벨트 같은 기본 장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초보자가 장비교육에서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PADI 공식 홈페이지
Open Water Diver 등 스쿠버 교육과정 확인
https://www.padi.com/
CMAS 공식 홈페이지
CMAS 다이버 교육 및 인증과정 확인
https://www.cmas.org/
※ 개인 경험에 관한 내용은 1990년 무렵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오래된 기관명과 자격등급 등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자격제도와 교육과정은 신청 전 각 교육단체와 교육센터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